【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미 80여 개 나라에 퍼졌는데, 인도에선 기존 델타 변이보다 감염력이 강한 '델타 플러스'까지 발견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달 전만 해도 하루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섰던 '델타 변이'의 진원지, 인도.
백신 접종 확대로 감염자가 5만 명대로 떨어졌지만, 또 다른 복병을 만났습니다.
추가 돌연변이 격인 '델타 플러스 변이'가 발견된 겁니다.
▶ 인터뷰 : 라제시 뷰샨 /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
- "인도 3개 주에서 22건의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델타 바이러스 변종인 이 바이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하고 면밀히 추적 조사하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는 우세종인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 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델타 플러스'는 베타와 감마 변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