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의 진화…전파력 더 강한 '델타 플러스' 비상
인도, '델타 플러스' 첫 사망자…"백신 안 맞은 여성"
델타 변이 확산한 각국의 해법도 "백신 접종이 최선"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종이 된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비율이 아까 말씀하신 30% 정도 되는 겁니까?
◇김윤> 여러 변이 바이러스들 중에서 델타 변이가 어느 정도를 차지하느냐를 기준으로 말씀을 드린 거고요. 지금 영국발 변이가 전체 변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영국발 변이 정도의 수준으로 가는데 아마 그런 정도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고 말씀을 드린 겁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델타 변이 계속해서 짚어보고 있는데 델타 플러스 변이까지 나왔네요. 이건 어떤 거예요?
◇김윤> 그러니까 델타 변이가 스파이크단백질의 주요한 변이 두 가지를 가지고 있는데요. 거기에 하나가 더 추가가 된 변이입니다. 이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소위 베타 변이라고 하는 것에서 발생한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중에 K417N이라고 하는 변이가 있는데요. 이 변이는 스파이크단백질이 우리 몸에 있는 세포의 수용체와 더 결합력을 높여주는 변이입니다.
그러면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세포에 더 잘 침입을 하게 되고 더 잘 번식을 하게 되고 그러면 전염력도 높아지고 아마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더 높아지게 되는 거죠. 왜냐하면 바이러스가 더 빠르게 우리 몸 안에서 번식하게 되니까요.
그래서 지금 공식적으로 어느 정도의 전파력이나 치명률이나 중증화율을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연구 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베타 변이, 남아공 변이의 변이 특성을 이어받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델타 변이에 비해서 전파력이 더 높고 아마 백신에 대한 저항력도 높고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더 높을 거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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