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수도권 6인 모임 가능…영업시간 제한도 완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속 방역수칙 완화에 우려도 여전
다음 달부터 수도권에서는 집합 금지됐던 유흥시설이 문을 열고 6명이 모여 자정까지 회식을 할 수 있습니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다시 커지는 상황에서 더욱 바이러스가 번지지 않을지 걱정도 큽니다.
김웅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정협 / 당시 서울시장 권한대행 (지난해 12월) : 특단의 대책으로 12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합니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수도권에서는 식당이든, 카페든, 공원이든 어디에서도 4명 넘게 모일 수 없었습니다.
가게 영업도 제한됐습니다.
[강남철 / 서울 당산동 (지난 2월) : 정부 시책에 협조도 해야 하고, 조금 더 우리가 힘을 합치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수도권에서 반년 동안 유지돼 온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완화됩니다.
당분간 6명까지 모일 수 있고, 방역 상황을 봐서 8명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가게 주인들은 한숨 돌렸습니다.
모임 제한이 완화돼 손님을 더 받을 수 있는 데다, 영업할 수 있는 시간도 자정까지로, 2시간 늘어서입니다.
[김원근 / 음식점 사장 : 인원 제한이 조금 풀어지면 회사원들, 직장인들이 같이 일 끝나고 간단하게 식사라도 하고 가고…. 한 번 기대를 해볼 만 하겠죠.]
[김종식 / 노래연습장 직원 : 노래방은 일단 심야에 잘 돼요. 저녁 시간에. 12시니까 한 2시간 여유가 있으니까 좀 잘 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려도 여전합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째 6백 명대를 기록했고,
전파력이 강한 델타변이 감염의 증가세도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채지윤 / 인천시 삼산동 : 얀센을 맞았어도 확진됐다는 소식을 보게 됐는데(확진자 수가) 확 늘지는 않을지 우려가 되기는 해요.]
밤늦게까지 하는 회식이 늘어날 수 있어 달갑지 않은 직장인들도 적지 않습니다.
[서경원 / 직장인 : 친구들 오랫동안 볼 수 있어서 그런 긍정적인 면도 있을 수 있긴 한데, 회식이나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은 있으려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방역 수칙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방심 속에 확진자 수가 늘어 거리두기 3단계로 진입하면 모임 제한 인원은 4명,...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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