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중심 감염 확산…매우 엄중한 상황"
수도권에 델타형 변이바이러스 확산…"방역에 경고등"
"확진자 규모 늘면 거리 두기 단계 재조정할 것"
전문가 "정부의 섣부른 완화 신호가 신규 감염자 확산 이유"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8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오늘(30일) 0시 기준 794명으로, 전날보다 200명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4월 23일 797명 이후 68일 만에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 중반 들어 '휴일 효과'까지 사라진 게 영향을 줬습니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확산 양상도 우려스럽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확인된 지역 발생 환자는 전체의 83%가 넘습니다.
주간 단위로 분석 범위를 넓혀봐도 이들 지역의 확산세가 뚜렷합니다.
최근 일주일 수도권의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465명 남짓.
직전 주의 327명가량보다 138명 정도 늘었습니다.
내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3단계 기준에 다가서고 있는 겁니다.
지금처럼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정부 역시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일단 예정대로 개편된 2단계를 적용하지만, 수도권의 유행 규모가 커지면 단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조치 완화를 앞두고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당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신규 환자가 급증하면서 당장 내일부터 시작하는 완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해야 하는 방역 당국의 걱정은 커졌습니다.
현재 수도권의 확진자 규모가 새 거리 두기 3단계에 근접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2단계 거리 두기를 시행하지만, 유행 규모가 더 커지게 되면 단계를 격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신규 환자 늘어나면서 당장 내일부터 새로 바뀐 거리 두기를 적용해야 하는데요.
정부도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요?
[기자]
급격한 신규 환자 발생에 방역 당국 역시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지금을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보고 우리의 방역 전반을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30대 등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들의 감염이 많이 늘어나면서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판단하... (중략)
YTN 이승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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