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화성의 한 공장에서 복면을 쓴 한 남성이 차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차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는데, 총으로 보이는 물체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경찰이 추격에 나섰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벽 시간, 복면을 쓴 한 남성이 주차장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주차된 차량 운전석 문을 당겨보는가 싶더니 두 손에 든 총을 들고 주변을 경계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총기로 추정되는 물체를 든 남성은 40여 분간 주차장을 서성이다 이곳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도난 차량은 차 내부에 키가 꽂힌 채 문이 열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회사 관계자
- "회사 차로 잠시 옮길 때도 쓰고 하다 보니까 부주의로 (열쇠를) 넣어놓은 것 같은데…."
경찰은 복면을 쓴 남성이 들고 있던 것이 장난감 총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