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새벽까지 강한 소나기…폭염주의보 확대

[앵커]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 가운데 내일 새벽까지 많고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비가 내릴 것처럼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가도 또 햇볕이 비추고 정말 날씨 마음 알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변덕 심한 날씨 속에 오늘도 참 덥습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찝찝함이 더해지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 27.9, 대전 29.7, 광주 29.5도를 보이고 있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2도가량 더 높아 무덥습니다.

습한 날씨 속에 불쾌감도 심한 만큼 통풍이 잘되는 옷차림 하시는 게 좋겠고요, 수분 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륙 곳곳에 소나기성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가 조금 내리고 그치는 게 아니라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겠고요.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마가 소강에 접어들었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말과 휴일 모두 하늘빛은 흐리겠지만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부터는 본격 폭염이 기세를 올리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청계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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