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전격 격상한 정부…2주 만에 확산세 잡을까

연합뉴스TV 202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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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전격 격상한 정부…2주 만에 확산세 잡을까
[뉴스리뷰]

[앵커]

다음 주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대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죠.

기존 거리두기 2단계를 고수해온 방역당국이 이대로 가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퍼질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향후 2주간 이 거리두기만 잘 지키면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백신을 맞아도 사적 모임 인원 제한에서 빼주지 않는 등 강력한 방역 강화 방안을 내놨습니다.

전국적으로 1,300여 명, 이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만 1,000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는 등 11월 집단면역을 앞두고 최대 고비를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 기준이 4단계에 해당하지 않지만, 유행의 특성을 고려할 때 소규모의 모임, 약속을 통한 산발적인 전파 양상들이 두드러진 점을 고려해서 수도권 전체가 합의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문제는 거리두기 격상 효과가 언제부터 나타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거리두기에 피로감을 느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게 관건입니다.

"워낙 시작점이 높고 저희가 못 봤던 숫자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여름이라고 하더라도 한 달은 갈 것이다…."

정부는 50대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말 전, 향후 2주간의 거리두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유행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작은 모임과 약속 그리고 외출들을 자제시킨다 그러면 충분히 아마 확산세가 꺾일 수 있을 것이라고 지금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간 확산세를 꺾기 위해 역학조사 인력을 보강해 진단검사를 대폭 확대하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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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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