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자 급증 제주' 거리두기 상향...도민 불안 / YTN

YTN news 2021-07-09

Views 1

제주도가 최근 코로나19 감염자 급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렸습니다.

특히, 관련 확진자가 많이 나온 유흥시설은 영업시간 제한 등 조치가 강화됐습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제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4명.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2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수준까지 근접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확산을 가늠하는 기준인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3.29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 전파와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 :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격상합니다. 기간은 12일 0시부터 25일 밤 24시까지 2주간입니다.]

특히, 유흥시설 영업시간을 밤 10시까지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 조치를 보다 강화하는 2단계를 적용할 방침입니다.

유흥 시설 관련 종사자들은 이 기간 1회 이상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고 위반하면 영업 금지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입니다.

유흥시설 업계는 이번 조치가 다른 업종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성규 / 한국유흥·단란주점업중앙회 제주지회장 : 형평성에 맞게 그래도 서너 시간 장사하게끔 해주라고 저는 밤 12시까지를 주장했습니다. 지금 2단계로 올라가면 밤 12시까지 영업하는 게 맞습니다.]

도민들은 빠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합니다.

[박경생·강행숙 / 제주시 연동 : 접종을 받으면 더 편안하게 지낼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니까 일상생활 나가는데도 대게 불안하고.]

내국인 관광객 증가로 회복 기미를 보이던 제주 관광업계도 걱정입니다.

벌써 숙박업소와 렌터카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해수욕장과 관광지도 평소보다 한산해졌습니다.

[김원희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부녀회장 : 작년에도 코로나19였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갑자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요.]

제주도 방역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전파로 이번 4차 대유행이 지역 사회에 어느 때보다 더 큰 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YTN 고재형[[email protected]]입니다.




YTN 고재형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709224326728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