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가 1천1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여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수도권에선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알파 변이보다 더 많이 검출되면서 델타 변이의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기 위한 줄이 근처 지하보도까지 늘어서 있습니다.
인근 현대백화점발 집단 감염으로 주말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지만,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몰려드는 검사 인원에 조치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 인터뷰 : 장미희 / 서울 가락동
-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같은 반 친구가 걸렸다고 해서 늦게라도 나왔어요. '어느 곳이나 안심할 곳이 없구나' 그런 생각이…."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 20명으로 나타나 오늘은 1천100명대의 신규 확진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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