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확산 파장에 유통가 초비상...대기업 재택근무 비중 확대 / YTN

YTN news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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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유통계를 비롯한 기업 곳곳에 강한 비상경보를 울렸습니다.

완연한 회복세를 이어가던 유통가는 백화점발 확산이 지탄을 받게 되자 영업시간 연장을 취소하는 등 손님 유치 노력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차를 안내하는 전광판은 꺼져있고, 셔터가 내려간 출입구에는 휴점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백 명을 넘으면서 유통가 전체가 더욱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백화점이 다시 다른 다중이용시설처럼 QR코드를 찍게 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은데요. 워낙 이용자의 숫자가 많은 점을 고려하면 불편이 많이 따를 거로 생각이 되고….]

롯데백화점에서 산업부 장관이 방역 상황을 점검한 날, 다른 지점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백화점은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9.8% 감소했던 지난해를 딛고 올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대했지만 이젠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롯데마트는 방역 강화 차원에서 직원들이 KF94 마스크만 쓰도록 했고, 이마트는 심야영업을 최대 1시간 늘리려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주경돈 / 이마트 홍보팀 과장 :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방역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당초 예정돼 있던 하절기 영업시간 연장을 취소했습니다.]

기업들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고민하면서 업무 공백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수도권 대규모 인원이 근무하는 곳은 필수 인원을 뺀 전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고, 절반이 재택근무하는 LG그룹은 출장과 외부 미팅을 금지했습니다.

또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수도권에서 30분 늦게 열고 30분 일찍 닫는 등 대면 업무 시간을 줄이는 모습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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