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신' 자율접종 시작...일부 접속 지연·예약 불가 / YTN

YTN news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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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부터는 이스라엘과 백신 교환을 통해 확보한 화이자 백신 34만 명 분의 접종이 수도권 학원이나 운수업 종사자, 택배 기사 등을 대상으로 시작됩니다.

자치구가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백신을 접종하는 '자율 접종' 방식인데, 일부 자치구에선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그곳에선 자율 접종이 시작됐습니까?

[기자]
이곳에서 오늘 백신을 맞기로 한 사람은 2,151명인데요.

이 가운데 1,180명이 '자율 접종' 대상자인데, 접종이 순탄하진 않을 전망입니다.

자율접종이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과 방역상황을 고려해 지역별 접종 대상을 선정하고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인데요.

수도권의 학원 종사자와 운수업 종사자, 택배 기사, 환경미화원이나 콜센터와 돌봄 종사자 등 대민접촉이 많은 직업이 우선 접종 대상자입니다.

이스라엘 정부와의 '백신 교환' 협정으로 화이자 70만 회분을 받아서, 오늘부터 서울·경기 34만 명 자율접종을 앞당겨 시작한다는 게 원래 정부 계획이었습니다.

급작스럽게 일정이 진행된 탓에, 예방접종센터 일선에서는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강남구는 어젯밤(12일)까지만 해도 명단 정리가 지연돼 오늘 자율 접종을 못 할 것 같다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직원들이 늦게까지 명단 정리를 한 끝에 방금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대상자들에게도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 급하게 안내 문자를 보냈습니다.

아예 오늘 접종이 이뤄지지 못하는 자치구도 있는데요.

영등포구는 명단이 질병관리청에서 내려왔지만, 콜센터 예약 시스템 구축이 안 돼 언제 누가 접종을 받을지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자율접종이 가능하고, 오늘은 현장에 직접 찾아오는 사람들만 접종할 예정입니다.

서울시 측은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달 말 예정돼 있던 걸 앞당기다 보니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면서, 지자체마다 필요한 부분을 확인하고, 인력 지원 등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은 없을까요?

[기자]
네, 정부는 이스라엘에서 받은 백신으로 원래 이달 말로 예정돼 있던 자율접종을 앞당겨서, 속도를 내 보려고 했는데요.

이마저 하루 이틀 지연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 접... (중략)

YTN 이준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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