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전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가진 2차 추경 협상과 관련해 "확정적 합의보다는 가이드라인에 가까운 것이었다"면서 "당에 돌아와 원내대표 및 의장을 직접 대면해 상의하고 당의 입장을 확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이 대표는 국회 본관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당 당론은 2가지"라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것과 수비진 작성 지원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전날 협상에서 이 대표는 '소상공인 지원확대는 정부 안보다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어 송 대표는 이 대표에게 '전국민 재난지원금이 어떠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지원 방식에 대한 문제라면 80%나 100%나 차이가 별로 없다 본다. 그러니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이날 이 대표는 "어제 이미 말한 것처럼 추경 총액을 늘리는 방식은 당에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만약 홍남기 부총리가 저자세로 나와서 소상공인 지원확대에 대해 민주당이 정부 측과 합의하지 못할 경우, 저희도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양해한 부분에 대해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확대방안에 대해 정부가 현실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합의해오는 게첫 번째 단계라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날 이 대표는 송 대표와 만나 2차 추경을 통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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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10432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