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그간 자신의 지지율에 대해 “문재인 정부를 향한 분노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모인 것”이라고 자평해왔다.
지난 12일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대선 레이스의 출발점에 선 그에게 14일 “이런 분노와 열망으로 어떤 나라를 만들고 싶은거냐”고 물었다.
그는 이날 가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사회가 전반적으로 기운이 빠져있고 위축돼있다”고 진단하면서 “역동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국사회는 굉장히 부지런했다. 아침마다 뭘 해 돈을 얼마나 벌까, 학생은 즐겁게 학교 가서 꿈을 실현했다”며 “다시 대한민국을 다이나믹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경제 정상화라는 큰 방향 아래 “정부가 공정한 경쟁의 관리자 역할을 해 주면, 성장과 복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는 논리를 폈다.
이를 위해, 재차 ‘자유 민주주의’를 거론하면서 “우리 헌법에서 말하는 자유는 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존중받는 것으로, 성장과 번영의 기초가 된다”며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를 통해 “역동적이면서 포용적인 나라, 약자가 기죽지 않는 나라, 젊은 사람들이 맘껏 뛸 수 있는 나라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제시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현 상황에서 가장 강력한 대선 라이벌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정치 상황이라는 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며 “누가 라이벌이다, 이런 걸 얘기할 필요가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날 범 여권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경기지사는 CBS 라디오에 나와 “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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