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내일(한국 시각 19일)부터 일본과 한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셔먼 부장관은 중국 방문도 추진 중인데 중국과의 조율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국무부의 2 인자 웬디 셔먼 부장관이 이번 주에 일본과 한국, 몽골을 방문합니다.
주로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의 안보문제에 대한 한미일 3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그러나 셔먼 부장관이 중국도 방문 할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홍콩 언론은 셔먼 부장관이 톈진에서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나면 미중 정상 회담 개최를 위해 외교 장관 회담 개최부터 논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조차 아직 확정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중국 측 고위 관리와의 면담 일정을 잡는 데서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다 미국은 홍콩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 관리 7명을 또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미국 내 자산도 동결하는 조치입니다.
중국은 내정 간섭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내정 간섭입니다. 중국은 미국이 취한 제재 조치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어렵사리 셔먼 부장관의 방중이 성사된다면 지난 3월 알래스카 담판 이후 넉 달 만의 접촉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미중이 직접 만나는 자리 에서 남북 문제가 논의될 수 있어 관심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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