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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청해부대 장병 건강 세심히 못챙겨 송구"

연합뉴스TV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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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총리 "청해부대 장병 건강 세심히 못챙겨 송구"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이번 주부터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부처 지자체는 현장 방역인력의 근무 상황과 여건을 최우선적으로 챙겨 도와주시고 냉방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적극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현장의 의료 인력과 방역요원들께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도 부탁드립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방역을 위해 생활과 일상의 고통을 감내해 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격상에 이어서 어제부터는 비수도권에서도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등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그러나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는 가운데 엄중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고 전국의 감염재생산지수도 이전보다 높아졌습니다.

여기서 감염의 고리를 확실히 끊지 않으면 코로나19는 다시 한 번 확산의 기로에 들어설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과 철저한 방역규칙 준수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강화된 방역조치들이 현장에서 예외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중수본은 향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떻게 조정할 걸지를 미리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교사 등 65만여 명의 백신 접종이 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하루 11만5,000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첫 접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질병청은 접종을 마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험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접종 후 행동요령을 충분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센터는 물론 학교나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접종 후 건강상태에 대해 보다 명백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녁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귀국할 예정입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서 대단히 송구합니다.

국방부는 임무 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염병과의 전투에서의 방심은 최대의 적입니다.

이외의 부처들께서도 그간 소홀했던 방역지대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정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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