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장병을 태운 급유수송기가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장병 301명은 현재 병원이나 격리 시설로 나눠 이동 중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귀국한 청해부대 장병들이 증상에 따라 각기 다른 시설로 분산 이동하고 있는 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귀국한 301명의 청해부대 장병들은 현재 치료시설이나 격리시설로 이동 중인데요.
국방부는 14명 정도가 입원 치료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국군 수도병원, 10명은 대전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또 확진자나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 판정 불가 통보를 받은 장병들은 두 시설로 분산 이동됩니다.
경기 이천 국방어학원에는 87명, 충북 민간 생활지원센터에는 200명이 머물 예정입니다.
이곳에서 PCR 검사를 다시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으면 현지에서 곧바로 치료에 들어가고요.
음성판정을 받은 장병들은 해군 자체 격리시설로 이동해 예방 격리를 거친 뒤 부대로 복귀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욱 국방 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청해부대 장병과 가족,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청해부대원이 도착하는 대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수임무단으로 출국했던 해군 148명은 현지에 남아 문무대왕함을 몰고 약 50일간 항해를 거쳐 복귀할 예정입니다.
청해부대 장병들이 모두 귀국하긴 했지만, 국방부의 지휘책임과, 함정 등 파병장병에 대한 감염병 예방 대책 등을 둘러싼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YTN 김문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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