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842명으로 이틀째 최대…4단계 연장 무게
[앵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나와 이틀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4차 재유행 기세가 꺾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를 검토해 이번 주말쯤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2명. 누적 확진자는 18만4,103명입니다.
하루 전보다 58명 늘어 이전 최대치 1,784명을 하루 만에 넘었습니다.
해외유입이 309명으로 역대 최다였는데, 이 중 270명은 청해부대 확진 장병입니다.
국내 감염도 1,533명으로 하루 전보단 좀 줄었지만, 사태 이래 네 번째로 많습니다.
서울 494명, 경기 363명 등 수도권이 987명으로 64.4%를 차지했고, 비수도권도 35.6%인 546명으로, 이틀째 500명을 넘었습니다.
또 부산 102명, 경남 90명, 대전 81명, 강원 47명, 제주 24명 등 여름 휴가지가 속한 지역과 지방 대도시 확진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가 1만8,967명으로 400명 늘었고, 특히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 218명, 사망자도 하루 새 3명 늘어 누적 2,063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25일 끝나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의 연장과 함께 비수도권에서도 일괄적으로 거리두기 3단계 적용을 검토 중인데, 최종 조정안은 이번 주말쯤 나올 전망입니다.
50대 대상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늘(22일) 0시 기준 50대 후반의 사전예약률은 83%, 50대 전반은 72%로 집계됐습니다.
사전예약은 오는 24일 오후 6시에 마감되고, 26일부터는 50대 후반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인구의 32.3%인 1,658만3,044명으로 늘었고, 접종 완료자는 누적 672만3,004명, 인구의 13.1%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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