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600명 안팎…내일 비수도권 대책 발표
[앵커]
오늘(24일) 전국에서 1,600여 명 안팎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8일째 1천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건데요.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600명대 안팎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2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83명입니다.
집계가 자정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오늘(2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1,600명대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어제(23일) 오후 9시까지 확진된 1,483명 중 64.5%인 95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송파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각각 누적 확진자가 82명, 52명 나왔습니다.
인천에서는 서구 주점과 중구의 냉동식품 회사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앵커]
4차 대유행의 불씨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으로도 옮겨붙는 양상입니다.
정부가 내일(25일) 비수도권 방역 대책 강화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죠?
[기자]
네,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오후 9시까지 확진된 1,483명 중 35.5%인 527명이 비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대구 달서구의 한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26명 나왔고, 대전에서는 서구의 한 태권도장에서 하루 새 3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44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남에서는 김해·창원·마산에서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매일 비수도권 확진자가 30%대를 웃돌자, 정부는 비수도권의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내일(25일) 구체적인 관련 대책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거리두기 3단계 일괄 격상,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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