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4백 명 대로 전국 지역 발생의 40%에 육박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특히 거리두기 4단계인 대전에서는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시장이 긴급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대전에서는 7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군요?
[기자]
네, 대전에서 어제 하루 7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과 복지관 등을 매개로 한 감염뿐만 아니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들의 접촉자들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도 보고됐는데요.
영어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고, 대형매장에서도 5명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75명으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이렇다 보니 병상도 충분치 않은 상황입니다.
어제 0시 기준으로 대전시가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86%로 입소 가능한 인원이 16명뿐입니다.
또, 입원 가능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하나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러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오늘 온라인으로 긴급호소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역 내 심각한 코로나19 상황을 설명하고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20~30대에 대한 진단 검사를 권고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도 살펴보죠.
부산과 경남 지역 확산세는 어떻습니까?
[기자]
부산에서도 6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백화점과 직장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고, 목욕탕과 학교 등을 매개로 한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사하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8명이 확진됐으며, 접촉자 23명이 격리됐습니다.
경남에서는 김해시와 함양군, 함안군 등 3개 시·도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돼 있는데요.
어제 하루 70명 넘는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주로 인구가 많은 김해와 창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창원에서는 최근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40명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아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을 넘지 않은 상태여서 방역 당국의 고심이 ... (중략)
YTN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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