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국내 '델타 플러스' 첫 감염 확인...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 YTN

YTN news 2021-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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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김윤 /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김윤 서울대 의료관리학과 교수를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 교수님, 델타 플러스 변이 감염 사례 두 건이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제적인 통계 같은 걸 보면 델타 변이와 델타 플러스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해서 델타 플러스 바이러스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얼마나 다른지 설명을 해 주십시오.

[김윤]
델타 변이가 가지고 있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이외에 1개의 추가적인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K417N이라고 하는 돌연변이인데요. 이것은 잘 알려진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그러니까 베타 변이에 포함되어 있는 돌연변이입니다. 이 변이의 특징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세포에 있는 수용체와 결합할 때 결합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델타 플러스 변이가 우리 몸에서 더 잘 증식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염자가 2명인데 1명은 해외에 나갔다 들어온 사람이고 1명은 해외에 전혀 나갔다 온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해외 나가서 플러스에 감염돼 들어와서 지금 퍼뜨리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국내에서도 자체적으로 변이가 또 발생해서 플러스가 나올 수도 있는 건지 어떻게 봐야 합니까?

[김윤]
국내에서 똑같은 플러스 변이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역사회에서 해외여행을 한 경험이 없는 사람이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되었다고 하는 건 이미 지역사회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가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점차 더 많은 델타 플러스 변이 확진자가 나오게 될 것으로 예상해야 됩니다.


결국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감염력이 얼마나 더 세느냐라고 하는 것과 그다음에 우리가 백신을 접종해서 생긴 면역력 그것을 어떻게든 피해가면서 계속 감염을 시키느냐. 이거인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두 사람 다 백신 2차 접종을 끝냈다고 한단 말이죠. 그러면 얼마나 델타 변이나 또는 다른 변이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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