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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열흘만 1800명대...방역당국 "4차 유행 길어질 것" / YTN

YTN news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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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장윤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열흘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언제 정점이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 위반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그리고 장윤미 변호사 두 분 모시고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신규 확진자 수 1823명, 열흘 만에 다시 18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 지금 이렇게 보고 있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김정기]
일단 아직은 저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러니까 지금 수도권에서 한 달 가까이 4단계 적용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폭증하는 걸 완화시키기는 했습니다마는 감소세로 전환을 못 시켰거든요.

더군다나 비수도권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은 앞으로 휴가철이 마무리되는 시점 그리고 조만간 8월 중순 이후에 환절기가 도래하게 되면 감기와 같이 코로나19가 혼재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거든요. 이렇게 되면 그 이후에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는 보고 있습니다.

지금 보면 이례적으로 토요일날 발표된, 금요일에 집계된 확진자 수로 봐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오늘 발표된 확진자 규모가 일시적이면 다행인데 만약에 이번 주말을 넘어서 다음 주 월화까지 이러한 양상이 계속 유지된다고 하면 다음 주 수요일 그러니까 평일 기준으로 2000명에 도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 이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1823명이라는 숫자가 이게 일시적이면 괜찮은데 주말효과 반영된 월화 지나고 수요일 이후 상황까지 봐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데. 잇따른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고요. 이렇게 말씀하신 대로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가 결국 현행 거리두기 단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미비점이 보완이 됐는지 세부적으로 강화된 부분도 있고 조금 완화된 부분도 있는 것 같... (중략)

YTN 박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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