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 경선 네거티브 중단될까…野 주자들 '숨고르기'

연합뉴스TV 202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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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與 경선 네거티브 중단될까…野 주자들 '숨고르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네거티브 중단을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늦었지만 환영한다면서도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향후 일정 등을 구상하는 동시에 캠프 보강에도 나섰는데요.

한상익 가천대 교수, 정태근 시민을위한정책연구원 원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 충청, 강원 지역 방문에 이어 오늘 인천을 찾았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광주에서 진행된 고 김홍빈 대장 영결식에 참석한 데 경북 포항을 방문했습니다. 순회 경선을 앞두고 각 전략 지역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겠죠?

이른바 '명낙대전'이 과열되면서 경선 후유증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가 네거티브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일종의 '휴전 제안'을 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이와 함께 당내 후보들과의 소통 채널 구성도 제안했습니다. 배경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간 두 후보는 음주운전 논란, 사면론 입장 등을 놓고 충돌한 데 이어 '조폭 사진' 폭로전까지 벌이는 등 네거티브 공세를 펼쳐왔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과열된 분위기가 좀 잦아들 수 있을까요?

다만 이재명 후보의 지사직 사퇴론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는 모습이죠. 김두관, 추미애 후보는 대단히 부당한 일이라며 이 후보를 두둔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후보 간 편 가르기도 가속화 하는 모습인데요. 지사직을 수행하면서 대선을 뛰는 것, 두 분 의견은 어떻습니까?

이재명 후보의 '성남FC 후원금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놓고 이 후보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서로 "뇌물 범죄" "악성 검사"라며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렇게 여야 1위 간 대치 구도가 가팔라지는 건 본선과 당내 경선을 동시에 노린 일종의 쌍끌이 전략 아니냐, 이런 분석도 있는데요?

윤석열 전 총장 측 대선 캠프가 현역 중진 의원을 포함한 9명의 인사를 추가 영입하고, 또 노동, 소통 등 각 담당 팀과 위원회도 새롭게 발족했습니다. 최근 발언으로 잇따라 구설에 오른 만큼, '레드팀'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데요. 메시지 전략에서 어떤 구성이 필요할까요?

최재형 전 원장도 대선 출마 선언 때의 솔직한 발언으로 되레 '여의도 신입'의 서툰 이미지를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았는데요. 실제 입당을 환영하던 당내 경쟁자들은 허니문은 끝났다는 듯 견제 수위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전 총장 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당 대권주자 행사 패싱 논란을 빚은 윤 전 총장 측이 다른 주자들에게 '보이콧 동참'을 요청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인데요. 두 사람의 주도권 다툼 모양새는 이달 출발을 앞둔 경선 버스 흥행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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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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