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난 뒤 제일 먼저 가는 곳이 어디일지가 관심입니다.
서초동 사옥이나 국내 사업장이 될 법도 하지만, 이 부회장은 취업제한이 걸려 있죠.
박은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재용 부회장은 앞으로 5년간 취업이 제한됩니다.
등기이사는 물론이고 공식 의사결정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취업 제한 통지는 이미 했고요. 그 점에 대해서 관심 많으신 거 같은데, (법무부는) 고려한 바 없습니다."
하지만 박 장관이 국가적 경제상황을 가석방 사유로 든 것은 경영 활동에 여지를 줬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증설에 속도가 붙을지가 관심입니다.
파운드리는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공장으로, 반도체 업체들이 앞다퉈 투자를 확대하는 분야입니다.
▶ 인터뷰 : 조동근 /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