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센터 직원에 칼부림…'난동 고객' 체포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성남의 전자기기 서비스센터에서 칼부림이 일어났습니다.
센터 방문객이 직원을 다치게 했는데, 다행히 직원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사진입니다.
건물 바닥에 혈흔이 이어져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 성남의 한 전자기기 서비스센터.
오늘(10일) 낮 12시 반쯤, 경기도 성남시 수정경찰서에 센터 방문객이 직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가해자는 40대 남성 A씨.
가지고 있던 흉기로 직원 B씨의 목과 어깨 등을 수차례 공격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물입니다.
문 앞 인도에 긴박했던 순간을 알리는 핏자국이 뚝뚝 떨어져 있는데요.
손에 부상을 입은 A씨는 이 난간을 넘었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바로 붙잡혔습니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게 총을 쏴보라고 도발하는 등 거세게 반항하다 곤봉과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당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센터는 영업을 종료했고, 일부 관리직을 뺀 직원들을 집에 돌려보냈습니다.
센터 측은 직원들의 정신적 충격을 우려해 사내 심리 상담 지원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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