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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 신규 확진자 2,000명 육박...정부 "추가 방역조치 논의" / YTN

YTN news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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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김정기 /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사실상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도 현재의 방역 전략 검토에 나섰는데요. 자세한 내용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정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 들어서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했는데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달 말에 3000명 가능성 언급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정기]
일단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는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확산세의 정확한 원인을 제가 보기에는 방역당국도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7월 말, 8월 초에 휴가철이 있었기 때문에 이 휴가철의 영향이 있을 것이다라고 추정, 판단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서는 역학조사의 면밀한 추적조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떤 곳에서 감염이 됐으며 어떻게 이동을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들이 나오면 그것이 원인일 것이다라고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데이터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명확하게는 지금 알 수 없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 또 한 가지 이유는 코로나19 자체가 1년 6개월 이상 지속됐고 그리고 수도권 4단계 적용도 한 달째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께서 초기에는 경각심을 가졌다가 다소 지금은 느슨해진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작용을 한다고 보고 있고 최근에 수도권에서 4단계 적용을 한 달째 하면서 급증하는 건 막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정체기간이거든요. 그래서 이른바 버퍼링 구간인데 제가 보기에 요즘에 갑자기 2000명대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버퍼링 구간이라고 하는 것은 증가세와 감소세가 어느 일정 구간에서 큰 폭 없이 유지되는 구간이거든요.

그런데 이 구간을 넘어서 증가세로 전환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또 하나는 비수도권의 증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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