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가 북한의 반발에도 오늘 새벽부터 예정대로 후반기 지휘소 연합 훈련을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필수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시작했습니다.
북한은 사전 연습 시작에 맞춰 한미 훈련을 비난하며 남북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 가동도 중단했는데 반발의 강도를 더욱 높일지 주목됩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윤 기자!
오늘 새벽부터 한미 연합 지휘소 훈련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미 양국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연습 성격인 위기관리 참모 훈련에 이어 오늘 새벽부터 26일까지 올해 후반기 연합 지휘소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훈련은 주말을 제외하고 9일간 이어집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연례적으로 실시해 온 방어적 성격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지휘소 훈련으로, 야외 실병 기동 훈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년처럼 1부는 방어, 2부는 반격 시나리오로 진행되는데, 지난 3월 전반기 훈련 때보다 참여 인원은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엄격한 방역 지침을 적용해 훈련 장소를 분산하고 필수 인원만 참가해 실시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백신 접종자만 이번 훈련에 참가하도록 했고 돌파 감염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훈련에 앞서 참가 인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실시했습니다.
합참은 이번 훈련 기간 중 양국 합의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의 진전을 위해, 훈련 일부는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 운용 능력인 FOC 조건 하에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한미 훈련에선 FOC 검증에 대비해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 주도의 전구 작전 예행 연습을 1~2부에 포함해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반기 훈련과 마찬가지로 전작권을 행사할 미래연합사령부의 FOC 검증은 이번에도 이뤄지지 않아 연내 전작권 전환 시기를 도출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북측이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해온 만큼, 무력 도발을 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 특이 동향이 포착됐습니까?
[기자]
아직은 특별한 동향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현재 하계 훈련 중인데 일각에서는 북한이 훈련 기간에 맞불 성격으로 대규모 화력 훈련이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으로 무력 시위를 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중략)
YTN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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