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日 731부대 부대장이 '인체 실험' 인정...원숭이라고 속이기도" / YTN

YTN news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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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 관동군의 731부대 부대장이 인체 실험이라는 만행을 저지른 사실을 나중에 미국이 진행한 조사에서 직접 인정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CCTV는 중국 하얼빈의 '731부대 범죄증거 전시관' 측이 두 번째 731부대장인 기타노 마사지 중장의 진술서 사본을 최근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진청민 전시관 관장은 CCTV와의 인터뷰에서 기타노 중장이 패전 뒤 미군에 제출한 서면 진술서에 부대의 임무와 편제, 연구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진술돼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인체 실험도 했음을 인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진 관장은 특히 미국의 조사 목적이 처벌이 아닌 세균전의 자료 확보에 있음을 간파한 뒤부터 기타노가 진술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기타노 전 731부대장이 발표한 논문 가운데 최소 2편은 인체 실험을 거쳐 작성한 것이며, 일부 논문은 인체실험을 하고도 '원숭이'라는 용어로 은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기타노 전 부대장의 진술서 원본은 조사를 진행했던 미국의 국립문서보관소에 소장돼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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