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 추가 확산 우려…검사소 발길 이어져
[앵커]
광복절 연휴와 휴가철이 겹치면서 많은 분들이 나들이나 휴가를 다녀와 확진자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데요.
선별검사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석준 기자.
[기자]
네,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 마련된 선별검사소에는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찾아와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천막이 여러 개 마련돼, 시민들은 그 아래에서 강한 햇볕을 피하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강한 햇볕을 피하기 위해 모자를 쓰신 분들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주변에 회사가 많이 밀집해 있어 출근 전 검사를 받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 만큼 길을 오가며 들르는 분들도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앵커]
연휴가 끝난 첫날인데, 추가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요?
[기자]
네, 광복절 연휴와 여름 휴가철에 따른 사람들의 이동량이 많아지면서 전파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확진자 수가 조금 감소했지만,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아직도 하루 확진자는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연휴로 인해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기 때문인데요.
연휴가 끝난 오늘부터 검사 수요가 대폭 증가할 수 있어 확진자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나들이 또는 휴가를 다녀오신 분들 중에서 몸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느껴지시는 분들은 꼭 선별 검사를 받으시는 게 좋겠고요.
별 이상이 없으시더라도 혹시나 있을 무증상 감염도 조심해야 합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연휴 기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을 방문하셨다면 검사를 한 번 받아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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