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난타전..."놀부"·"삽질" 이재명 집중 공세 / YTN

YTN news 2021-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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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네 번째 TV 토론회에서 부동산 정책을 두고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재명 지사의 기본주택과 이낙연 전 대표의 서울공항 이전 공약이 집중 공격대상이었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먼저 도마 위에 오른 것은 무주택자들이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주택'입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집 없는 사람은 계속 월세로 살라는 얘기냐, 이런 비판이 가능할 거 같은데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기본주택은)전체 주택의 10%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90%는 아직도 시장의 몫으로….]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재원 대책을 보면 매우 허구적입니다. 이명박식의 4대강 사업을 한 10번쯤 삽질해야 가능한 겁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가장 중요한 재원은 역시 주택도시기금이 되겠고 그게 부족한 부분 중의 일부는 임대보증금….]

서울공항을 이전해 주택 3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공약도 뭇매를 맞긴 마찬가집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만약에 김포공항으로 옮긴다면 1호기(대통령 전용기) 같은 경우에는 앞뒤 한 시간씩 비워놔야 합니다. 그럴 때 피해는 국민이 입는 거거든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지금 위치를 미리 알려주면 'LH사태'처럼 투기가 될 거 아닙니까?]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서울공항은 국가 땅입니다. 거기에 투기가 생길 리 없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다만 김포공항 이전을 약속한 박용진 의원은 '공항연대'를 제안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공항파끼리 한 번 뭉치시죠. 그런데 김포공항이 훨씬 낫습니다. 왜냐면 20만 호 이상 가능하고요.]

이후 주도권 토론에서는 이재명 지사에게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은 물론,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결식아동들 10만 명에게 만 원짜리 식사를 140일 동안 세 끼 제공할 수 있는 돈입니다. 그 돈을 꼭 그렇게 쓰는 것이 정의롭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이재명 / 경기도지사 : 민주당도 100% 지급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민주당이 100% 지급하려고 한 게 잘못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고요.]

이른바 '지사 찬스' 논란을 두고는 이런 비유도 나왔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후보가 딱 놀부 같습니다. 두 손에 ... (중략)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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