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천명 안팎…1차 접종률 50% 넘을 듯
[앵커]
어제(20일)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밤 9시까지 1,7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자정까지 어제 하루 발생한 확진자 수는 2천명 안팎으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상황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어제(20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확진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53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770명보다 17명 적은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581명, 서울 507명 등 수도권이 1,177명으로 67.1%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서 576명이 발생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된 확진자를 고려하면, 오늘(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중후반에서 많게는 2천명 안팎으로 전망됩니다.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46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중구 시장과 관련해 54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 병원 사례에서는 지난 17일 이후 23명, 인천 중구 항공물류 보안업체에선 모두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논산시 농촌작업장에선 지금까지 36명이 감염됐고, 부산 해운대구 체육시설은 29명, 경북 구미시 PC방과 관련해선 25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인데요.
장 기자, 오늘(21일) 백신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21일) 전체 인구 대비 백신 1차 접종자가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약 6개월만입니다.
1차 백신 접종률은 어제 0시 기준 48.3%를 기록했는데요.
최근 하루 보통 50만명 이상이 접종받는 추세를 감안하면 1차 접종률이 50%를 넘어설 거라는 관측입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에 국민 70%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오는 11월까지 2차 접종까지 마쳐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