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10.1%…신규 확진 500명대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에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520만 명을 넘었습니다.
1차 접종률이 백신 접종 시작 91일 만에 10%를 넘은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준흠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91일 만에 1차 접종률 10%를 넘었습니다.
하루 전까지 468만명을 넘어 9.1%로 늘어난 1차 접종률은 어제 51만3,000명이 백신을 맞으면서 10.1%로 집계됐습니다.
1차 접종자 수는 520만4,000명, 전 국민 10명 가운데 1명이 접종을 받은 것입니다.
65~74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 그제와 어제 이틀간 약 117만 명이 접종하면서 접종률이 크게 올랐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206만 8,000여명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3일까지인 고령층 사전 예약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다음 달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 목표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자 그리고, 밤사이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상황도 알아볼까요?
[기자]
네, 어제 0시부터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93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비해 65명이 적은 건데요.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거셉니다.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1%에 달하는 3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1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38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요.
경기 용인에서는 에버랜드에서 근무하는 20대 5명이 지난 이틀간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충북 영동에서는 연쇄 감염이 발생한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의 지인과 또 다른 확진자의 자녀가 이날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자정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를 더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중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81명 늘어 누적 12만 8,761명이 됐고,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1,946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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