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불법출금 수사 외압' 이성윤 첫 재판
[앵커]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1심 첫 재판이 내일(23일) 열립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의 항소심 재판도 이번 주 시작됩니다.
이번 주 주요 재판,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금 의혹 수사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검장의 1심 재판이 23일 시작됩니다.
이 고검장은 재작년 6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김 전 차관 출금 사건을 맡은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수사 중단 외압을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26일에는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개설해 요양급여를 편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구속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 모 씨 항소심이 시작됩니다.
"검찰의 매우 왜곡되고 편향된 의견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인 점에 대해서는 대단히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재판부는 최 씨가 청구한 보석에 대한 심문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같은 날, LG 채용비리 사건 1심 결과도 나옵니다.
LG 계열사 임직원 8명은 2014·2015년도 신입사원 채용 당시 청탁을 받고 서류·면접 전형 탈락 대상자를 합격시키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을 약식기소했으나, 재판부가 정식 재판을 열기로 했습니다.
사학법인 웅동학원 채용비리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전 장관 동생의 항소심 결과도 이날 나옵니다.
앞서 1심은 7개 혐의 중 채용비리만 유죄로 인정,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어 27일에는 조 전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받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의 항소심 첫 재판이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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