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불법출금 수사외압' 이성윤 첫 재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관련 수사를 무마한 혐의로 기소된 이성윤 서울고검장이 법정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2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고검장의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검찰은 이 고검장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던 2019년 6월,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 수사를 중단하도록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그간 혐의를 부인해온 이 고검장은, 재판에 앞서 "정의와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수 있도록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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