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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용적 평화정책"…이낙연, 충청 표심 공략

연합뉴스TV 202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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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실용적 평화정책"…이낙연, 충청 표심 공략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권역별 순회 경선'을 2주 앞두고, 경선 후보들이 맞춤 공약 경쟁에 한창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실용적 평화 외교 공약' 구상을 밝혔고, 이낙연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구상을 자신이 완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에서 '실용 주의적 통일 외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조건부 제재완화'를 밝힌 이 후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노선은 이어가되 실용적인 외교를 펼치겠다며 차별성도 드러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만나 (북핵) 문제를 풀겠습니다. 북한이 잘못하면 잘못한다고 분명하게 우리의 입장을 밝힐 것입니다."

이낙연 후보는 첫 경선지역인 대전·충남에 머물며 충청권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습니다.

이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정수도 구상을 마저 완성하겠다며 입법 강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국회의 완전 이전 시기를 앞당기고 불가피하다면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하겠습니다."

정세균 후보는 전북 공약 발표회에서 "성과 없는 이낙연 후보와의 단일화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다시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왈가왈부하지 않겠다"면서도 누구와 단일화 하게 될지는 "경선 과정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습니다.

박용진 후보는 자가격리 중인 김두관 후보를 배려해 경선 일정을 조정해야한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선관위와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는데, 당은 경선 일정을 더 늦추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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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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