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친문' 시끄럽고 지저분?...이재명 "왜곡" vs 이낙연 "어설픈 변명" / YTN

YTN news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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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언론 인터뷰를 두고 이재명 지사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이 다시 맞붙었습니다.

이 지사 측은 강성 친문 지지층을 겨냥해 시끄럽고 지저분하다는 언론인터뷰는 왜곡이라면서 강력히 반발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어설픈 변명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화면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발단은 오늘 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선일보 인터뷰였습니다.

보시는 대로 한 면을 할애해 강성 친문을 묻자 이재명 지사가 시끄럽고 지저분하고, 변수 안된다고 답했다면서 제목으로 뽑았는데요,

이재명 캠프는 왜곡 보도라면서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후보의 인터뷰 내용은 대선판을 요란하고 시끄럽게, 지저분하게 하는 여야 극렬 지지층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이었다면서,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명낙대전'으로 불릴 정도로 이재명 지사와 날을 세우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 캠프에서는 곧바로 비판 논평이 나왔습니다.

왜곡이라는 해명은 어설픈 변명이고 주권자인 국민에게 누구도 야단칠 수 없다면서, 이 지사의 정제되지 않은 발언으로 한국의 트럼프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지사의 인터뷰 내용을 두고 오늘 이낙연 전 대표와 추미애 전 장관에게도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는데요,

이 전 대표와 추 전 장관,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발언 내용을 저는 미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누구든, 또는 누구에게든 서로 절제하고 존중하는 그런 태도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 (강성 당원들을 그렇게 보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무슨 말씀인지 이해를 못 하겠고 그쪽에(이재명 캠프에) 물어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추미애입니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황교익 씨를 내정했던 것을 두고 강하게 충돌했었는데요.

이 지사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해 다시 '명낙대전'으로 번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앵커리포트였습니다.

YTN 이만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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