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아버지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 의원직 사퇴는 물론 대선 경선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눈물을 보이며 의원직 사퇴를 만류했지만, 여권에선 "사퇴쇼"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대선 경선을 포기하고 의원직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익위 조사 결과 부친이 농지를 사고도 실제 경작하지 않아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윤희숙 / 국민의힘 의원(대선 경선 예비후보)
- "이 시간부로 대통령 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습니다. 또한 국회의원직도 다시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윤 의원은 정치인으로서 염치를 지키고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길을 선택하겠다고 밝혔고, 이준석 대표는 눈물을 흘리며 의원직 사퇴를 만류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