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대권 도전 중단도 선언하면서, 다른 대권 주자들의 부동산도 모두 검증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권익위 검증을 통과한 홍준표 의원, 앞장서서 검증을 제안했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TV홍카콜라', 그제) : 지금 나와 있는 모든 대선 후보들이 부동산 검증을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전부 다. 국회의원들 다 받으면서 대선 후보 하겠다는 사람들이 부동산 검증 안 받으면 그거 안 되겠죠.]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검증을 받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가족 역시 검증받아야 한다며 내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하기도 했는데요.
윤 전 총장의 경우 장모 최 모 씨가 지난 2006년 경기 양평의 농지 900평 등을 사들인 뒤 가족에게 헐값으로 되팔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상태인데요.
농민만이 농지를 살 수 있도록 한 농지법 위반과 편법 증여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우리 법이 '경자유전',
즉 경작할 사람이 땅을 소유해야 한다는 원칙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지난 1일) : 농지법이라든지 이런 관련된 여러 법률을 보면 '경자유전'에만 너무 집착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농업이라는 걸 하나의 산업, 비즈니스로 생각을 해서 이걸 어떤 산업 차원에서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오래전부터 농사를 지어왔던 그런 분들의 '경자유전' 여기에 너무 집착이 돼 있어서…. 저도 법을 하는 사람이지만 관련 법 규정들이 그런 걸 전부 막고 있습니다.]
캠프 소속 의원들까지 줄줄이 부동산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하지만 대권 주자 부동산 조사에 "불응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예비후보 가운데는 이낙연 전 대표가 과거 부모 묘소를 불법으로 조성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요.
논란이 일자 이 전 대표는 묘소를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지난해에는 이른바 '갭 투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권익위 전수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무혐의 처분됐습니다.
경기도의 다주택 공무원들에 대해 인사 불이익 방침을 밝히기도 했던 이재명 지사는 부동산 관련 논란이 제기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정부 합동조사단이 경기주택도시공사, GH를 감찰 대상에 포함하면서 GH 임직원의 투기 의혹이 제기될 경우... (중략)
YTN 오동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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