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대 시속 240㎞에 달하는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하며 큰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중심부가 이동하면서 연쇄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선 대형 산불이 무섭게 번지면서 한 도시 전체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거대한 나무가 힘없이 쓰러졌고, 주택은 여기저기 뜯겨나갔습니다.
볼링장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졌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미국 루이지애나주를 강타하며 주택과 시설물이 파괴되고 100만 가구 이상 단전됐습니다.
▶ 인터뷰 : 루이지애나주 주민
- "물이 정말 빨리 불어나서 무릎 높이까지 올라왔어요. 어떻게 될지 몰라서 다락방으로 대피했습니다."
홍수까지 겹치면서 생존자 구조와 사망자 수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망자가 상당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허리케인 중심부가 이동하면서 미시시피주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