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부처 '중원대전' 사활…李·李 기싸움 최고조

연합뉴스TV 202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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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부처 '중원대전' 사활…李·李 기싸움 최고조
[뉴스리뷰]

[앵커]

충청권에서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첫 순회 경선이 이제 이틀 앞(4일)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재판 당시 무료변론 논란을 놓고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민심 바로미터'로 꼽히는 충청권에서의 승부, 이제는 실제 득표가 중요한 시점인 만큼, 대선주자들은 막바지 세 불리기에 집중했습니다.

전북지역 성직자, 대구지역 여성, 사회복지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추격자 입장인 이낙연 후보에게도, 충청지역 광역· 기초의원, 사회복지인 등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습니다.

외곽 세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선거법 위반 소송 당시 '무료변론' 논란으로 양 캠프 간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재명 캠프 측은 가짜 주장으로 국민을 오도했다며, 이낙연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 중단 지시를 내리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이낙연 캠프는 해명이 먼저라고 맞대응했습니다.

"누구나 상대를 깎아내려 표를 구하는 네거티브 전략의 유혹에 빠지기 쉽지만, 그 결과는 네거티브 측의 인품만 깎아내게 됩니다."

"변호사 비용에 대해서 1억 원도 안 들었다고 보도가 됐죠. 그래서 그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물었더니 사생활이니까 말할 수 없다고 했어요. 하여간 분명치 않았다면 분명하게 해야죠."

정세균 후보는 방송 토론 태도가 무례하고 국민을 무시한다, 박용진 후보는 선제골 넣은 뒤 침대 축구를 한다며 이재명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추미애 후보는 이낙연 후보가 극우 목사의 지지 선언 등에 대해 물어도 "아는 바가 없다"고만 답했다며 "다음에는 아는 내용을 묻겠다"고 비꼬았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국토균형분권부를 만들어, 5극 2특 체제로,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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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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