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백신 접종 계속...서울 은평구 '방역복 예배' 교회 집단 감염 / YTN

YTN news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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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체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늘어나면서 외국인 백신 접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는 방역복까지 입고 예배를 봤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해 2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용인시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예방접종센터는 낮 1시부터 오후 접종을 시작했고 조금 전 오후 4시쯤 접종을 거의 마무리했는데요.

대상자 가운데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국내 체류 자격을 얻지 못한 미등록외국인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럼 외국인 접종을 옆에서 도운 통역 상담사를 모시고 잠시 이야기 들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어떤 일 하러 오셨던 건지 여쭤보겠습니다.

[토레스 메리 이브 /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 통역 상담사 : 외국인 접종을 하기 위해 통역하러 왔습니다.]

[기자]
혹시 지금 외국인 감염자들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 외국인 접종이 왜 중요한지 얘기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토레스 메리 이브 / 용인시 외국인복지센터 통역 상담사 : 외국인 접종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감염이 많다 보니까, 그리고 단체 모임도 많고 꼭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7일)도 200명 넘는 외국인이 센터에서 주사를 맞았는데요.

용인시는 앞으로도 외국인 지원센터와 함께 미등록외국인 백신 접종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서울에서만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지인과 가족뿐 아니라 교인 등으로 감염이 확산한 건데요.

특히 이 교회는 지난 7월 허용 인원을 넘기고 대면예배를 봐서 운영중단 명령을 받았던 곳입니다.

이후 교회가 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현장 예배를 재개했습니다.

당시 신도들은 방호복까지 입었는데도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다만 방역 당국은 아직 교회 안 방역수칙 위반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38명까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시설... (중략)

YTN 김철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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