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 하루 신규확진자 첫 700명 돌파

연합뉴스TV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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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코로나 하루 신규확진자 첫 700명 돌파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03명으로 698명이던 지난 1일의 종전 하루 최다기록을 6일 만에 경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는 7만5천 명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광주시 대안학교와 양주시 건설현장, 화성시 육류가공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 용인시 주점 등에서 20명 안팎의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 26개를 분석한 결과 전체 77%가 사업장 관련이었고 사업장 확진자의 57%가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 밀접, 밀폐된 환경에서 장기간 노출돼 상대적으로 감염에 취약하고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불이익을 우려해 검사를 기피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경기도는 외국인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자율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에도 별도의 불이익 없이 접종이 가능합니다.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경기도는 지난달 25일부터 얀센 백신 자율접종을 시행하고 있는데 접종자의 72%인 2만6천여 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확진자 증가추세에 맞춰 중증환자와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등 병상 400여 개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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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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