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471명…전체 25.4%
긴장감 느슨해지며 곳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 사례 적발
충남 77명 확진…교회서 함께 식사하는 등 방역 수칙 위반
수도권과 달리 비수도권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줄었습니다.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곳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으로 인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허성준 기자!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71명입니다.
전체 지역 발생 환자 가운데 25.4%로 확산세가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긴장감이 느슨해져서인지 곳곳에서 방역 수칙 위반으로 인한 집단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어제 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산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이 교회에서는 지난 휴일 4시간 동안 예배를 본 뒤 교인들이 모여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6일부터 교인들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 행위가 확인된 만큼 구상권 청구 등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48명이 확진된 대전에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서구 탄방동 보습학원에서 18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9명이 된 건데요.
이 학원에서는 좌석 세 칸마다 수강생 1명씩 앉아야 하는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전담 병원인 대전 보훈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 입원 환자와 보호자 등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앞서 병원에서는 지난 6일부터 나흘 동안 환자와 간호사 등 4명이 확진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해 동일 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부산은 38명이 신규 확진됐습니다.
연일 100명을 오르내리던 지난달에 비해 확진자 수가 확연히 줄었습니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 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4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식당이나 약국, 마트 등을 무단 방문했는데, 방역 당국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중략)
YTN 허성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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