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1,700명대 확진...내일부터 '추석 방역 대책' 시행 / YTN

YTN news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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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누그러들지 않으면서 주말인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있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귀성이 이뤄지면서 자칫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과 대책 정리해보겠습니다.

벌써 68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1차 백신접종률이 지금 60%를 넘으면서 이번 주 안에 한 70%는 이대로 갈 거라고 하면서 이제는 위드 코로나로 가고 있죠. 단계적 일상 회복이 화두에 올랐지만 확진자 수가 이렇게 쉽게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4명 가운데 3명이 지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왜 이러는 걸까요?

[김윤]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건 델타 변이라고 하는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가 4차 유행이라고 하는 감염병의 주기와 맞물리면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고요.

수도권의 확진자 수가 줄지 않는 것, 전체 4분의 3 정도를 차지하는 건 사실 수도권 확진자가 늘 60~70%를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상황이었으니까 이게 그것과 특별히 다른 현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히려 우려해야 될 상황은 수도권과 같은 확진자 증가가 지방에서도 관찰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수도권의 확진자 비율이 떨어지고 전체 확진자 수가 줄지 않거나 느는 상황이 더 우려해야 될 상황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지역 발생이 많아지면 그만큼 의료적 대응이나 이런 것들이 쉽지 않은 측면 때문에 그런 거겠죠?

[김윤]
네. 그리고 지방은 사실 확진자 수가 아직 많이 늘어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급증하면 대응의 역량이나 대응의 체계 이런 것들이 수도권만큼 잘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요.


그런데 최근에 또 우려스러운 게 아동 청소년 감염도 늘고 있어요. 특히 백신을 맞지 못했기 때문에 더 우려가 되고 있는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금 12세 이상도 접종을 하고 있고 11세 이하도 미국과 독일 같은 경우 빠르면 다음 달 백신접종 허용에 대한 승인이 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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