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시장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추석 대목을 앞두고 감염이 번지지 않을지 우려가 큰데요.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기자]
네, 서울 동대문구의 수산시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온 거죠?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확진자가 나온 건 수산시장인데, 바로 맞은 편에 청과물 시장도 있어서 감염 규모가 커지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지금은 구청 직원들이 시장 안에 선별진료소를 차리기 위해 사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인들에게는 이틀에 한 번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가 내려졌고, 시장 방문자들에게는 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0일이었습니다.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된 뒤 다른 종사자와 가족에게 확산했습니다.
오늘(4일) 오전에만 9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 측은 지금까지 31명이 확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인 서울시 발표자료보다 더 많은 수치입니다.
앞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지난달 3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백 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장이나 마트 찾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방역 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특별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하기로 했고 전화로 인증하는 '안심 콜' 등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국 전통시장 350여 곳은 온라인 특별판매전을 열어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합니다.
백화점과 마트의 경우, 3단계부터 300㎡ 이상의 준대규모점포에 출입자 명부 관리를 권고하고, 행사나 시음 시식을 못 하게 했습니다.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다중이용시설에도 감염이 나오고 있는데, 수도권 감염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체육시설과 학교, 직장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의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달 28일 수강생 한 명이 처음 확진됐는데요.
이후 종사자와 수강생, 가족 등으로 확산해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략)
YTN 김다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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