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추석 연휴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확산 여부 결정될 것"

연합뉴스TV 202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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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대본 "추석 연휴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확산 여부 결정될 것"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12일)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추석명절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코로나19 4차 유행에 맞서 지난 두 달간 지속해 온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4주간 더 연장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참으며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협조해 주고 계시는 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들과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간의 희생과 노력으로 비수도권은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나 수도권은 여전히 위기 상황입니다.

지난주 수도권의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1,234명으로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상승 중에 있습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가 지난 여름철 휴가 때처럼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내일부터 추석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미 지난주부터 지역 간 이동량이 많아지는 연휴에 대비하여 주요 기차역, 터미널, 휴게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관계없이 전국 모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2주간 방문면회가 허용됩니다.

다만 부모님과 면회객이 모두 백신 접종을 완료하시고 2주가 지난 경우에만 접촉면회가 허용됩니다.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비접촉면회로 정을 나누실 수 있습니다.

면회를 원하시는 분들은 병원과 시설에 사전에 예약하셔서 안전하게 부모님을 만나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명절이 시작되는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연휴 기간 동안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신 분을 포함하여 최대 8명까지 가정 내에서 가족모임이 가능합니다.

이는 어쩔 수 없이 명절 동안 가족 간의 정을 나누셔야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부득이한 안전 장치임을 널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불편하시더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는 안전한 명절을 계획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느냐에 따라 명절 이후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감염이 확산되는 경우 우리 모두가 기대하고 있는 일상회복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용량이 늘어날 전통시장, 마트, 문화시설, 교통시설 등의 방역 상황을 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증상 확인 즉시 검사받기,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더 철저하게 실천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방역 관리 대책과 정신병원 등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이들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신병원, 정신요양시설에 계시는 분들을 위한 선제적인 점검도 한층 강화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주간 백신 접종에 약 540만 명의 국민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어제까지 백신 1차 접종률은 64.5%로 3,267만 명께서 그리고 2차 접종률은 39%인 2,004만 명의 국민들께서 맞아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 이전 1차 접종 70%, 10월까지 2차 접종 완료 70%를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와 의료진과 일선 공무원들의 헌신, 그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종사자 여러분들께서 거리두기 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4차 유행을 안정화시키고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가기 위해 백신 접종, 방역 점검, 선제검사, 의료지원 등에 총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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