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찾아가는 선별검사소 들르세요"...김포공항 북적 / YTN

YTN news 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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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김포공항은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공항과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 요충지에 설치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도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선별검사소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분위기 설명해주시죠.

[기자]
낮 1시부터 2시까지는 점심시간이라 지금은 잠시 문을 닫았는데요.

오전 10시에 운영이 시작되면서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이따금 오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행 떠나기 전 검사를 받는 사람도 있었고요,

지방에서 올라와 아기가 있는 딸 집에 가기 전 걱정되는 맘에 이곳을 방문한 어머니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서울시가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를 설치한 건 귀성 행렬로 수도권에서 일어난 감염이 비수도권에 번지는 걸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선별검사소는 애초 휴가 기간 이용객들이 여행지를 가기 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건데,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이번 달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김포공항 선별검사소의 하루 평균 검사 건수가 200건가량으로, 이용객이 많이 몰릴 때는 300건에 달하기도 한다고 전했는데요.

이곳뿐 아니라 서울 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등 대중교통 요충지에도 선별 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국내선 터미널 맞은편 주차장에 설치돼 있으니까요.

고향으로 향하기 전, 혹은 여행 떠나기 전 잠시 시간 내서 검사받아 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 안 모습은 어떤가요?

[기자]
제가 오전에 공항 안 분위기를 전해드렸는데요.

항공편이 아침 시간대에 많이 몰려 있다 보니 출국장 앞에는 한때 대기 줄이 길게 만들어졌습니다.

대부분 가족과 연인 단위 이용객들이었는데 나 홀로 귀성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설 이후 오래간만에 고향에 내려가는 귀성객 얘기 들어보시죠.

[조영인 / 경기도 부천시 중동 : 김해로 갈 거고요. 본가가 부산이라서 그쪽에서 가족이랑 시간 많이 보내고. 일 때문에 바빠서 자주 못 내려가서 죄송하기도 하고 앞으로 연락도 좀 자주 하려고요.]

한국공항공사는 오늘부터 오는 22일까지 김포공항을 포함해 전국 14개 공항에 특별교통대책... (중략)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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