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둘째 날인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연휴 전망,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큰 일교차를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아침 저녁으론 가을이지만 낮에는 아직 여름 날씨죠.
하루에도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 21.3도, 광주 19.3도로 선선했지만,
한낮엔 서울 27도, 광주 29도까지 올라서 늦더위가 이어집니다.
얇은 겉옷 챙기셔서 체온 조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도 호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었는데요.
지금은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는 구름 많겠고
그 밖의 지방은 쾌청하겠습니다.
가을 하면 단풍을 빼놓을 수 없는데, 올해는 첫 단풍을 언제 볼 수 있을까요?
[캐스터]
가을은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산을 볼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올해 단풍 시작은 예년보다 1일∼3일가량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늦더위와 가을장마가 단풍이 드는 걸 방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 정상부터 약 20%가 물드는 시기를 첫 단풍이라고 하는데요.
강원도 설악산에서 예년보다 하루 늦은 이달 28일, 가장 먼저 시작되고요.
지리산은 10월 12일, 북한산 10월 17일, 한라산 10월 14일로
평년보다 1일~3일가량 늦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 절정기는 첫 단풍으로부터 2주 뒤에 나타나겠는데요.
10월부터는 일교차가 급격히 커지면서 단풍 색은 예년만큼 고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면 단풍도 만나볼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남은 추석 연휴 날씨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단 내일까지는 날씨가 좋습니다.
오늘처럼 아침 저녁으론 일교차 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데요.
하지만 추석 당일에는 전국에 비가 옵니다.
주로 화요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오는데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 당 30에서 50밀리미터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의 양도 중서부와 남부 지방에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대비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비는 오후에 그쳐서 저녁에 달맞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는 있겠지만요,
환한 보... (중략)
YTN 유다현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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