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부가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이동 자제 등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19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일주일 동안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전체의 77% 이상을 차지했다며,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의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3.5% 정도 늘 것으로 보여 전국적인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전 2차장은 그러면서, 연휴 기간에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이동 자제는 물론, 모임 시간도 최소화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전 2차장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18살부터 49살까지의 2차 접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면 다음 달 말까지 전 국민의 70% 수준이 접종을 마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자증명서와 여권 정보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웅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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