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째 감소세를 보이면서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만큼 연휴가 끝난 뒤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2일 0시 기준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389명,
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한 비중은 23% 아래 머물렀습니다.
추석 연휴 전날인 17일 500명대를 기록한 이후 나흘째 감소세를 보인 겁니다.
하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찾거나 여행에 나선 사람이 많은 만큼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전국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도권에서 고향을 방문한 가족과 모임 등을 통해 확진되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연휴 기간 귀성하신 분 중에 8명이 확진됐습니다. 추석 이동 상황이 이후 환자 발생에도 영향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기존의 산발적 집단감염 여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13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구 사우나 관련 누적 확진자가 90명을 돌파했습니다.
강원도에서는 속초 유흥주점 관련 감염이 인접 시군으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방문했거나 가족 모임 등을 했다면 진단검사를 받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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