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검찰, '고발 사주' 손준성 관여 확인…공수처 이첩

연합뉴스TV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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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큐브] 검찰, '고발 사주' 손준성 관여 확인…공수처 이첩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WHY(왜) 입니다.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이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관여 사실을 확인해,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이첩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가 은행 잔고증명서를 위조했다는 사건을 두고, 윤석열 총장 당시 대검이 "최 씨는 무죄"라는 취지로 방어하기 위해 작성했다는 '변호 문건'이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검찰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 수사 결과, 사건을 공수처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손 검사의 관여 사실을 확인한 건데요. 손 검사는 그동안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왔는데, 공수처의 향후 수사 어떻게 진행될까요?

한편 조성은 씨가 윤 전 총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은 경찰로 이송했는데 그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검찰이 최근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실에서 손준성 검사와 함께 근무했던 부하 직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이번에 공개된 이른바 2차 문건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습니까?

장모 최 씨와 관련한 4가지 의혹이 있는데, 이번 2차 문건은 그 가운데 '경기 성남시 도촌동 부동산 사기 사건'만 따로 정리한 거잖아요? 8년 전 이 사건은 어떤 내용이었나요? 오늘 관련한 5차 공판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만약 이 문건(이른바 2차 문건) 을 대검이 작성한 게 맞다면 보름 전 공개된 '대응 문건'에 이어…총장 가족의 개인적 사건에 대검 조직이 부적절하게 동원돼 변호 활동을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가피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면 일선 검찰에서는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재판까지 넘겼는데, 검찰 최고 조직에서는 반대로 최 씨를 변호하기 위해 움직였다는 이야기 아닌가요? 2차 문건 작성과 관련해 윤 전 총장 측 입장은 나온 게 있나요?

검찰총장 장모의 개인적 사건에 대검이 부적절하게 관여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많은 만큼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문건 작성 주체와 경위 등의 의혹을 명확히 규명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 일각에서는 '별건 수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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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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